천문학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 정리

천문학이라 하면 여러 사람들이 우주에 대한 낭만과... 별빛, 달빛만을 생각하며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적지않아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천문학을 지망하는 사람들에게 이형목 교수가 한 말들을 풀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천문학은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최근에 조사에서 청소년들이 원하는 직업 1위에 천문학자가 뽑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게 모든 상황을 대변하는것은 아니지만 국가적으로도 실제 천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 정도로는 해석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사회 상황이 안정적인 직장과 고소득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천문학과는 거리가 멉니다. 천문학은 기초학문에 속하며, 이를 돈버는 용도로 생각하게 된다면 큰 발전이 없기 때문에 대학 학과에서 실제 선택받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생산이 가능한 학과가 계속 유망하게 떠오르겠지만 그 반면에는 기초학문들의 퇴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이 발전해도 1차생산이 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듯이, 우리 사회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학문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가 없다면 그 누구도 이 학문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될 것이고 조만간 멀지 않은 미래에는 천문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2. 천문학을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천문학에 대한 인식은 보통 낭만적입니다. 천문학을 하고 살게되면 일상 사람들과 동떨어져 그들만의 학문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우주를 탐구하고 하루종일 거기 매달려야 한다는 선입견이 굉장히 많은 상황입니다.

 

선입견과는 다른게 천문학도 일반 학문의 한 종류일 뿐이고 여러 사람들과 교류가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나 천문대 등 관련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 일반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급여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경제가 성장해 가고 있는 시점에 천문학이라는 비생산적인 직업을 택하기가 사회적 시선을 여간 받는게 아닌 상황입니다. 이러한 선입견들을 깨고 천문학자가 된다면 실상은 걱정했던 것만큼 힘든 직업은 아니란 것을 알게 될 겁니다.

3. 천문학자가 되는 길

 

천문학은 흔히 알듯이 일반적인 직업과는 다릅니다. 보통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박사과정을 밟아야만 학문가라고 인정받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 분위기를 대변하듯이 현재 한국도 여러 대학에서 천문학 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타 전문직종들과 다르게 천문학자는 오랜 기간동안 공부한 것에 대한 큰 대가가 기다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의사나 변호사들은 박사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면 사회적 지위와 부가 어느정도 보장되어 있지만 천문학자는 그런 부분에서는 다른 학문들에 비해 굉장히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초학문 연구자들은 돈보다는 학문에 대한 열정과 무엇인가를 증명해내고자 하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건강한 연구가 가능합니다. 우주의 신비를 캐낸다거나,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는데 열의를 두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학문을 발전시키고 보람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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