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각종 온라인 사이트, 매체 등에서 사람들이 모르는 직업을 소개하는 코너가 많이 생겨났다. 그만큼 직업의 종류도 많아졌고, 예전처럼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직업을 찾지 못하는 시대는 많이 지나갔다는 이야기일까.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화이트칼라(앉아서 편하게 일하는 직업이라고 불림)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도 블루칼라(몸쓰는 힘든 직업이라고 불림) 직업에 뛰어들어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블루칼라는 비록 힘들지언정 진입장벽이 낮고 소득이 생각보다 높다. 청소업체를 창업한 한 유튜버는 칙칙하고 어두운 청소업계에서 밝고 예쁜 사진을 후기 사진으로 사용하는등 사진을 중심으로 홍보했던 결과 10년째 억대 연봉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몸은 힘들지만 지금까지의 수익을 올리기까지 해온 작업과 인맥이 있기 때문에 이 밑으로 수익이 잘 떨어지지 않고 유지된다고 한다. 남들이 도전하지 않은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다보니 오히려 그게 경쟁력이 됐다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는 한 청소업체 운영자다. 30년 넘게 종사한 경영지원 사무직을 퇴직하고 새로 찾게 된 일이 청소업이었다고 한다. 사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청소라는 일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이만큼 정직한 직업이 없다고 하는데

자신이 정성 들인 만큼 결과가 나오고, 고객들도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니 오히려 다른 일보다 훨씬 더 단순하고 쉽게 느껴진다고 한다. 처음에 일을 배울때는 나이가 많다 보니 업체 사장님들이 잘 안데려가려고 해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오히려 찾는 사람이 더 늘어났다고.

가장 큰 장점은 창업 비용이 굉장히 적다는 점이라고 한다. 보통 카페나 식당을 창업하려 해도 최소 몇천만원은 들어가지만 청소업체 창업은 몇백만원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이후 여러 플랫폼에 입점해 고객을 꾸준히 쌓으면 기존 고객의 소개로 계속해서 고객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실제 한 청소업체 사장님은 영업을 따로 안해도 3분의 1정도의 신규고객이 소개로 계속 들어온다고 한다. 남들이 힘들다고 안하는 일이지만 분명 사는데 필요한 일들이 있다. 누군가가 기피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회가 있다는 소리다.
비록 청소업체의 일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자신이 어떤 일을 원하는지에 따라 청소업체도 또 하나의 직업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직업이든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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