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황금기를 함께 보낸 사람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여럿 있다. 오늘 소개할 인물 역시 그 중 하나다. 진지한 표정으로 신기한 논리를 펼치며 상대를 당황시키는 '블랙코미디'의 진수. 개그맨 황현희다. 개그콘서트에서 9년간 매회 1개 이상의 코너를 맡아서 진행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었다.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이 큰 인기를 끌며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지게 됐는데 그런 그에게도 암흑기는 찾아왔다. 고정 출연하던 개그콘서트에서 갑작스레 하차하게 된 것. 9년동안 동거동락하던 직장을 잃고 나니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세속적이라 해도 돈과 경제적 자유만이 내가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요.”라며 2014년 연세대 경제대학원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돈 공부를 했다고 한다. 황현희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