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천루(하늘에 닿는 집) 형태의 초고층 아파트가 현대 건축의 트렌트가 되고 있다. 인구는 증가하고 도심화도 지속되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건설의 발전이다. 한절된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식으로, 갈수록 건물의 높이는 더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건축법에서는 층수가 3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20m 이상인 건축물을 고층으로, 건축법 시행령에서는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을 초고층으로 정하고 있다. 층수와 높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병렬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1개 층 높이를 3m로 해 50층을 쌓는다면 전체 높이는 150m여도 초고층이 될 수 있다. 이전에는 전원주택이 잘 사는 집의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점점 '더 높은 층'에 사는게 부의 기준으로 옮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