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최근 태양광 발전이나 폐자원 활용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증권사의 4월말 기준 ESG 관련 사업 투자금액만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8099억원(44건)으로 ESG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하나금융투자는 4894억원(50건), KB증권은 4729억원(38건)을 각각 투자했으며 총 금액은 2조 2701조에 달했다. NH투자증권은 직접 ESG 친화적 경영을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공격적으로 직접 자금을 조달해 ESG 사업에 투자하는 등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올 2월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회사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해다. 당시 최초 모집 예정금액은 1000억원이었으나 발행예정금액의 6배를 넘는 응찰에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