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그런데는 여자 안써요"말 듣고도 자격증 따서 지금은 월 700벌죠.

토픽 스피커 2021. 11. 16. 10:41
반응형

 

대부분 사람들은 초등학교를 나와서 좋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최고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한다.


그러나 정해진 길로 가지 않고도 자신만의 분야에서 남들 못지않은 성과를 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나 한국이라는 나라 말고도 해외에서도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오늘 소개할 사람은 포크리프트 윤다영씨다.


윤다영씨의 유튜브 채널 'Dianry_다이앤리'에서 윤다영씨는 왜 호주로 오게 됐는지, 왜 대학 말고 워킹 홀리데이를 선택했는지 등의 호주 일상에 대한 영상을 주로 업로드하고 있다. 


만 19세에 불과한 나이로 호주로 떠나온 그녀에게 많은 사람들이 물어봤을 것이다. "왜 대학 안가고 워킹 홀리데이를 온거야?"그러나 윤다영씨는 이미 고등학교 1학년부터 유학을 갈 생각이었고, 유학을 위한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워킹 홀리데이를 갈 것이라고 마음먹었다.


워킹홀리데이를 갔지만 실상은 만만치 않았다. 2주동안 일은 했지만 돈은 많이 벌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 포크리프트라는 직업이 돈을 많이 번다는 사실을 듣고 바로 관련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그러나 바로 들려온 주변의 소리는 "그런데는 여자 안써요~"였다.


그러나 윤다영씨는 좌절하지 않았다. 대부분 회사에서 신입을 원하지 않았지만 무작정 농부로 취업해 농장에서 지게차를 몰며 경력을 쌓았다.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렸더니 결국 한 회사에 포크리프트로 취업할 수 있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가장 큰 이유가 '돈'이다. 한국보다 1.5~2배 많은 시급에 팁까지, 그럼 과연 포크리프트는 얼마를 버는지가 자연스레 궁금해진다. 윤다영씨가 직접 밝힌 수입은 주 146~172만원이다. 월 700만원 가량을 버는 것이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윤다영씨, 앞으로의 목표는 돈을 더 모아서 호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올인하는 윤다영씨를 응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