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회장 김홍국
우리 주변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별 거 없이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국, 그리고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있다. 대체 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크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하림 회장 김홍국
여기 한 초등학생이 있다. 외할머니가 병아리 10마리를 선물로 주셨다고 한다. 병아리가 너무 예뻐서 애지중지 키우다 보니 모두 큰 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 마리에 7원이던 병아리를 다 키우니 250원에 팔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그 돈으로 다시 병아리 100마리를 샀고, 계속 반복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 고등학생 때에는 무려 집 10채 이상을 살 수 있을 정도의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당시 삼성그룹 신입사원의 월급이 12만원이었는데 이 사람의 월 수입은 300만원이었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읽어도 누군지 눈채친 사람이 있을거다. 맞다 바로 이 ‘병아리신화’를 쓴 사람은 국내 굴지의 농축산 대기업 ‘하림’의 김홍국 회장이다. 이다. 2020년 기준 하림그룹의 매출은 7조 8950억에 달한다.
성인이 되고 사업자 등록을 한 김홍국 회장은 이후 농,축산업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며 20년간 국내 정상에 올랐다고 한다. 1997년 코스닥 상장까지 진행했지만 이후 곧바로 외환위기 사태에 직면하며 인생 가장 큰 위기를 겪었다고.
이후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고, AI가 유행하는등 하림에 큰 타격을 줄 위기가 계속해서 찾아왔지만, 김흥국 회장은 어떻게든 모든 위기를 해결했다. 외환위기때는 해외에서 200억을 대출받고, 공장 화재때는 공장을 아예 신축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한 김홍국 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위기에 담담해지세요”,”위기가 없이 편안한 상태의 회사라면 이미 타락한 겁니다”라며 이제 위기가 와도 당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거대한 그룹을 세운 김홍국 회장에게는 특이점이 또 하나 있다. 한 분야에서 성공한 회사가 계속해서 다른 분야의 사업까지 손을 뻗는게 일반적인데 하림은 오로지 ‘농·축산’에서만 지속적인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김홍국 회장은 “자신이 즐거운, 잘하는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림그룹은 계속해서 여러 계열사를 인수했지만 ‘축산’과 관련없는 기업에는 손을 뻗지 않고 있다. 재무구조도 탄탄하지만 부동산같은 식품과 관련없는 사업에는 손을 대고 있지 않다.
지금도 닭과 돼지 키우는 게 즐겁다는 김홍국 회장.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누군가 정해놓은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분위기다. 위험하고 힘든 일은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사는 편한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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