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무원 219만, 한전 320만, OOO 934만?, 지금 가장 핫하다는 이 직업

토픽 스피커 2021. 4. 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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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준 경제성장률 2.7%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대한민국의 현 상황은 어떨까요? 모두들 공무원이나 공기업 등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제 상황이 안좋아지는 와중에도 다른 직종에 비해 고소득을 얻는 직업이 있는데요.

2019년 소득신고금액 기준 월 보수액 934만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 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이들은 유튜버입니다. 모든 매체에서 pc보다 모바일의 비중이 높아지고, 유명한 TV프로그램도 전부 유튜브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니 예견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자진해서 수입신고를 한 330명의 금액을 대상으로 낸 평균수치입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국적으로 10만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는 약 5000명 이상으로 파악되며 유튜브 수익창출조건이 구독자 1000명에 시청시간 4000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4500명 이상이 과세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유튜버들이 신고한 금액은 총 184억원에 달했는데요. 이 금액 중 약 40%가 유튜브 애드센스 광고수익이고 나머지 60%는 그 외 PPL, 제휴광고 수익 등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유튜브 수익보다는 광고 수입이 유튜버들의 주 수익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튜버들의 첫번째 수익원은 구글 애드센스 인데요. 애드센스는 국적, 언어에 상관없이 유입된 사람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즉, 외국인이 한국인의 채널에 유입되더라도 그 사람에게 필요한 광고를 송출해주어 실제 광고클릭까지 유도하게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세계적으로 한국의 cpc(클릭당 단가)는 낮기로 소문나 있는데요. 봉봉이라는 심리 테스트 사이트가 미국이나 유럽은 클릭당 500-1000원까지도 지급되는 점을 이용해 월 8억원의 애드센스 광고 수입을 올렸다는 정보를 통해 애드센스의 수익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채널 수익공개는 이제는 하나의 인사치레가 되었을 정도로 인기있는 영상감입니다. 구독자 1000명의 수익부터 100만명의 수익공개 영상까지 다양합니다. 

거리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컨텐츠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창현이 공개한 애드센스 수익은 월 1억 1600만원이었습니다. 연으로 환산하면 14억 정도의 수입인데요. 이 수입 이외에 다양한 광고나 컨텐츠 제작을 의뢰받기 때문에 본 광고수익은 적은 편이라고 말해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걸 크러쉬의 대명사 블랙핑크의 월 수입 추정액은 약 30억 가량으로 연으로 환산하면 400억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그럼 방탄소년단은 어떨까요? 월 50억 가량의 수익으로 연으로 환산하면 600억입니다. 이처럼 유튜브 애드센스 수입 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놀라운 사실은 이는 유튜버 수익의 40%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유튜버의 두번째 수익원으로는 자체광고가 있는데요. 주로 브랜드 제품의 광고를 해주거나 기획 컨텐츠 제작, 특정 정보 홍보 등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는 각자 채널의 크기, 구독자와의 소통 정도, 최근 영상 게재 정도에 따라 건당 광고비가 정해지게 됩니다. 동영상 1개당 제휴 광고 수익이 애드센스 월수익의 절반 이상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는 한달에 광고 2개만 찍어도 유튜브 애드센스 수익보다 광고 수입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높은 광고료의 유혹에 2020년은 '죄송합니다'의 해로 불릴 만큼 정말 많은 유튜버들이 뒷광고 논란에 휘말리며 명성과 부를 잃게 되는 사건을 발생시켰습니다. 작게는 지인의 가게를 홍보가 아닌척 홍보해준다거나 크게는 의료광고를 광고가 아닌척 홍보해주는 사건까지 발생하며 결국 의회에서 뒷광고 제재법까지 발의하게 됩니다.

짧은 시간 내에 급속도로 성장한 유튜브로 인해 많은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 탄생하면서 다양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콘텐츠 사업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돈만 보고 시작한다면 결국에는 대중의 뭇매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인줄 알았지만 지금은 누구나 하는 것 처럼 앞으로는 누구나 유튜브를 하지 않을까요? 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양질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가 늘어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ditor / 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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