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4차 산업혁명이 서서히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며 수많은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졌습니다. 국내 모빌리티 기업으로는 처음 유니콘 반열에 들어선 소카가 있는데요. 공유경제사회를 한 발 먼저 예측하고 비즈니스를 시작한 소카는 2020년 11월 기준으로 공유차량을 1만 2000대, 누적회원 630만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카의 창업자인 이재웅 대표는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창업자입니다. 다음을 카카오에 전액 매각한 뒤 스타트업 투자에 뛰어든건데요. 최근에는 택시 서비스인 '타다'를 런칭하는 과정에서 암초에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소카의 공격적인 확장에 이어 오히려 평균 이용시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배달의 민족은 김봉진 대표가 창업한 배달 플랫폼입니다. 국내 배달시장을 개척했다고 불리우는 배달의 민족은 2018년 12월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에게 지분 87%를 매각하며 아시아 진출에도 불을 지피게 됩니다. 이 당시 배민이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약 4조 7500억원입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다른 회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둘 다 같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독립적인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경쟁환경을 구축해 소비자 지향적인 배달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쿠팡이츠까지 가세해 더욱 열기가 뜨거워졌습니다.
2021년 3월11일(현지시각) 쿠팡의 미국 법인 모회사는 약 72조원의 공모가를 달성하며 화려하게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됩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으며 장중 주가가 41% 급등하면서 약 10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이로써 쿠팡은 국내 기업 2위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100조원이 과대평가된 금액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쿠팡이 4조 7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SK하이닉스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는게 의문이라는 평입니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혁신기업은 다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등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쿠팡은 초창기에 티몬,위메프와 함께 국내 소셜커머스 3강체제를 형성하면서 성장했는데, 중간에 오픈마켓 형식으로 빠르게 사업모델을 바꾸며 미국의 아마존을 벤치마킹해 '로켓배송'서비스를 런칭하며 그야말로 날개를 달고 성장한 케이스인데요. 소비자 지향적인 비즈니스모델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기업가치가 110조원에 달한다는 이 기업은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트라이프인데요. 경쟁사인 페이팔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와 피터 티엘도 "페이팔이 가진 문제점은 스트라이프와 비교했을 때 너무도 명확하다"라고 했을 정도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프는의 결제 과정은 단순합니다. 여러개의 창을 띄워서 결제해야 하는 현재 시스템에 반해, 새로운 창을 띄우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한데요. 판매자가 페이팔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려면 9단계 과정을 거쳐야 하는 반면에 스트라이프는 API 코드만 붙여넣으면 간단히 결제수단을 삽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카드사 수수료가 낮은 부분도 스트라이프의 성장에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보통 미국 카드사의 수수료가 4%대인데 스트라이프는 건당 2.9%만 부과하며 "고객들이 돈을 벌때는 우리도 돈을 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이 많은 수수료를 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가로 의심스러운 거래를 자동으로 감지해 막아주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용자의 결제 패턴을 파악한 뒤 만약 비정상적인 접근이라고 판단되면 거래를 중단시키는 '레이다'라는 AI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안전성이 결제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굳혀줬다고 합니다.
창업자인 패트릭·존 콜리슨 형제는 이미 20살이 채 되기도 전에 약 50억원의 거액에 회사를 매각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사업수완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이후 하버드와 MIT에 진학했지만 결제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대학을 중퇴한 뒤 스트라이프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인 스트라이프는 기업가치가 약 110조로 평가되고 있으며 페이스북(85조), 우버(78조)를 뛰어넘었다고 하는데요. 10년만에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중 가장 비싼 회사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인류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세상이 점차 편리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편리함 이면에는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들겠다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ditor / 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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