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형사끼리는 농담삼아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형사 하면 3명 중 1명은 가정 파탄난다" 그럴만도 한게 형사 직업을 오래 하다 보면 조직폭력배, 범죄자와 자주 접촉하다보니 자연스레 가정에까지 영향이 간다고. 범죄와의 끊임없는 전쟁에서 32년동안 살아남아 무려 3000명 넘는 범죄자를 구속시킨 엘리트 형사가 있다고 한다. 바로 강력계 김복준 형사다. 과거 1992년, 집 앞에서 소포를 열었는데 그 안에는 잘린 고양이 머리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당시 수사하던 조직폭력배의 짓이었다. 이후에도 칼 배달, 아내에게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 협박하고 형사의 딸을 찾아가 협박한 조직폭력배까지 있었다고 한다. 여느 가정과 다름없이 매우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옆에서 든든하게 버텨준 아내 덕분에 남은 경찰 생활을 잘..